전미숙 무용단 'BOW' ⓒ Gunu Kim / 전미숙 안무가 ⓒ 전미숙 무용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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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김나래 기자] 한국 현대무용계의 독보적인 존재 전미숙 무용단이 홀랜드 댄스 페스티벌(Holland Dance Festival, 예술감독 사무엘 뷔르스텐 Samuel Wuersten)에 초청받아 네덜란드 총 9개 도시에서 순회공연을 진행한다. 1월 23일- 2월 7일 16일간 계속되는 이번 투어는 헤이그 스파위 극장(Theater aan het Spui)에서 3회 공연을 시작으로 도르드레흐트(Dordrecht), 케르크라더(Kerkrade), 바헤닝언(Wageningen), 네이메헌(Nijmegen), 아메르스포르트(Amersfoort), 레이우바르던(Leeuwarden), 데벤테르(Deventer), 아센(Assen)에서 총 11회 공연을 올린다. 이는 축제 참가 단체 20개 중 최다 공연 횟수로, 네덜란드 전역에 한국 현대무용의 진가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초청공연은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 시댄스, 예술감독 이종호)의 협력으로 성사됐으며,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연 및 전통예술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 '센터스테이지코리아'의 기금을 지원 받았다.
이번 초청작
전미숙 무용단 'BOW' ⓒ Caroline Minjolle / 전미숙 무용단 'BOW' ⓒ 전미숙 무용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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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랜드 댄스 페스티벌은 1987년 헤이그에서 시작, 이후 격년으로 운영되면서 올해 제17회를 맞았다. 2020년에는 헤이그 외에도 암스테르담, 델프트 등 네덜란드 여러 지역에서 20개 단체의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 대표적인 라인업으로는 이스라엘 바체바 무용단의
홀랜드 댄스 페스티벌은 "한국의 현대무용계는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며, 전미숙 안무가는 그 대표적인 예"라고 밝혔다. 전미숙 무용단은 동양적 감성의 연출력과 사회 문제를 통찰하는 냉철한 논리로 인정을 받고 있다. 안무가 전미숙은 국내에서 수 차례 대한민국무용대상, 무용예술상 등을 수상했고, 1998년 타린 벤보우-팔츠그래프(Taryn Benbow-Pfalzgraf)가 편집한 국제현대무용사전(International Dictionary of Modern Dance)에 소개된 바 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장을 맡고 있다.
이번 투어에는 여러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한다. 헤이그의 스파위 극장은 올해 작품 중 10편을 선정해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하는데 전미숙 무용단이 이에 선정되었다. 1월 24일 공연에 앞서 전미숙 안무가, 이종호 시댄스 예술감독, 사무엘 뷔르스텐 홀랜드 댄스 페스티벌 예술감독이 현지 무용애호가들에게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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