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1 (토)

뉴욕증시, 다우지수 1350P 상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다우지수, 1931년 이후 사흘간 최대 상승

미 경기 부양책에 영향

지난주까지 대폭락이 지속됐던 미국 뉴욕 증시가 이번 주엔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4일부터 사흘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351.62 포인트(6.38%) 포인트 뛴 22,552.17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154.51 포인트(6.24%) 오른 2,630.0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13.24 포인트(5.60%) 상승한 7,797.54에 각각 장을 마쳤다. 다만 나스닥 지수는 전날 0.45% 하락했다.
뉴욕 증시에선 특히 다우지수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다우지수는 지난 사흘간 약 20%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 24일엔 2,112.98 포인트(11.37%)나 폭등해 87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CNBC 방송은 “다우지수가 1931년 이후 처음으로 ‘사흘 상승’ 시준으로 최대폭의 상승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뉴욕 증시 상승을 이끈 것은 전날 상원을 통과한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영향을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미 상원은 전날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해 2조2000억 달러(약 270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을 가결했다. 27일 하원 표결까지 통과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바로 발효될 예정이다.
/뉴욕=오윤희 특파원

[오윤희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