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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이슈 대한민국에 떨어진 물폭탄

집중호우로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 통제... 증산교 통제는 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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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3일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 올림픽대로 옆 일부 차도 및 보행로가 물에 잠겨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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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의 집중호우로 3일 오후 2시 현재 올림픽대로와 서울 동부간선도로의 일부 구간 통행이 통제돼 교통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1시18분께 팔당댐 방류로 인한 한강 수위 상승으로 올림픽대로(염창IC~동작대교) 일부 구간의 교통이 통제됐다고 밝혔다. 2일 저녁부터 발효된 올림픽대로(양방향) 여의상류 아이시(IC) 및 여의하류 아이시에 내려진 차량출입통제는 이날 새벽 해제됐다가 이날 오전 7시20분부터 다시 통제된 상태다. 잠수교도 지난 2일 오후부터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이날 오전 5시10분부터 교통이 통제된 동부간선도로는 의정부 방향으로 녹천교부터 수락지하차도까지 오전 9시 전후로 통제가 일부 해제됐다. 서대문구 증산교 인근 하부구간도 이날 오후 12시10분께 양방향 통행이 재개됐다.

집중 호우로 침수됐던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한강공원과 연결된 반포·잠원·신잠원 나들목은 전날부터 출입이 금지됐다. 서울 불광천과 홍제천에는 범람 우려로 인근 주민에게 대피 경보가 내려졌다.

한편 호우 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 강한비가 예보되면서 비 피해가 우려된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민들에게 “집을 나서기 전에 미리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옥기원 기자 o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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