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아베’ 기시다 “만약 총리 된다면…” 발언도
총리 관저 “통상의 건강검진” 선 그어
건강 이상설에 시달리고 있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운데)가 지난 17일 오후 일본 도쿄 게이오대학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뒤 자택으로 돌아가고 있다. 도쿄/교도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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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상설’에 휩싸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7시간 넘게 병원 검진을 받으면서 일본 정가는 어수선한 분위기다. 일각에선 총리 사임 가능성까지 나오고 ‘포스트 아베’로 거론되는 정치인들의 발언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
아베 총리의 병원 검진을 두고 관저는 “여름휴가를 이용해 검진을 받은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건강 이상설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 증폭되고 있다. 아베 총리가 예고 없이 게이오대 병원을 찾은 데다, 같은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지 두 달여 만에 또 7시간 이상 검사를 받아서다. 아베 총리는 제1차 집권 말기인 2007년 9월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 악화를 이유로 1년 만에 사임한 바 있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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