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호 태풍 ‘바비’가 서해안을 따라 북상했던 27일 오전 충남 보령시 신흑동 대천항 인근 한 도로에 간판이 누워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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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제8호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충남지역 양식장에서 치어가 폐사하고 간판이 떨어지는 등 강풍 피해가 발생했다.
충남도소방본부는 태안군 소원면 파도리의 한 양식장에서 전기 단선으로 산소 공급 장치 작동이 멈춰 넙치 치어 수백만마리가 폐사했다고 밝혔다.
소원면 파도리에서는 이날 오전 3시17분 전기 단선이 발생했다.
335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고 현재 전기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원면 의항리에서도 이날 오전 3시47분 낙뢰에 따른 정전사고가 발생해 355호가구 피해를 입었다.
현재 충남도소방본부에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현수막이 찢어지거나 간판 일부가 떨어졌다는 등의 피해 신고 30여건이 접수됐다.
태풍에 따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에서는 초당 최대 순간 풍속이 북격렬비도에서 초속 44.2m를 기록하기도 했다.
충남도와 서해안 시·군 등이 태풍 관련 피해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으로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권순재 기자 sj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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