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여야가 논의 중인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문제와 관련해 “추운 날씨에 단식농성 중인 산업재해 희생 유족들을 이제라도 귀가하게 해드려야 한다”며 오는 8일 국회 본회의 입법 처리를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레 있을 본회의에서 중대재해법 등 논의중인 법안 가운데 합의된 법안을 처리하기로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했다. 다행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대형사고가 끊이지 않고 귀한 생명을 앗아가는 후진국형 비극의 사슬을 이제는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법 하나로 모든 게 해결은 안되지만 ‘일하다 죽지 않는 사회’, ‘노동존중 사회’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야당을 향해 “남은 쟁점도 입법 취지를 살리도록 합의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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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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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두·김상범 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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