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 통과 가능성은 희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백악관에서 추수감사절을 맞아 해외 주둔 장병들과의 화상대화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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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민주당 하원 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을 제출했다. 이는 지난 2019년 말에 이은 두 번째 탄핵 소추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민주당 하원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소추 조항이 담긴 결의문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미국 정부에 대한 반란을 선동한 혐의가 적용됐다.
민주당 의원들은 결의안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지지다들이 국회의사당에 난입해 폭동을 일으키기 직전 집회에서 연설했으며, 무법 행위를 조장했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019년 말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을 발의한 바 있다.
다만 탄핵안이 상원 벽을 통과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공화당 의원 과반수 이상이 반대하고 있는 데다,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탄핵에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민주당이 탄핵안을 추진하는 건 탄핵안이 하원을 통과하면 2024년 재출마길이 막힐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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