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윤석열의 진심', '구수한 윤석열' 등 윤 전 검찰총장 관련 서적이 진열돼 있다. '윤석열의 진심'은 충암고 동창인 이경욱 전 기자가 지난 9월 그와 만나 3시간 가량 나눈 대화를 담았다. '구수한 윤석열'은 김연우 방송작가가 윤 총장의 서울대 법학과 79학번 동기들을 만나 그의 학창 생활에 대한 일화를 담았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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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의 유력 대권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내년 대통령선거에서 완주하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이 완주할 것이라는 응답보다 높은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9~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해 지난 1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이 대선에 완주하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46.5%로 완주할 것이라는 응답인 39.3%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높았다.
완주할 것이라는 응답은 60세 이상에서 44.4%로 높았고, 대구·경북과 보수층에서도 각각 49.6%와 56.4%,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71.6%로 높게 조사됐다.
윤 전 총장이 대권 후보로 꼽히는 이유로는 △야권에 유력 후보가 없어서 35.0% △정부·여당에 대항해서 23.5% △검찰 장악에서 보여준 리더십 19.5%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는 28.7%가 윤 전 총장의 리더십을 꼽았지만, 진보층에서는 48.3%가 유력한 야권 후보가 없어서라고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p)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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