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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동아시아 영토·영해 분쟁

백악관, "미·일 정상회담서 북한, 중국, 대만해협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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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신문

비정부단체 옥스팜의 기후변화 활동가들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영국 콘월 팔머스의 한 해변에서 G7 정상들의 모습을 흉내낸 탈을 쓰고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팔머스|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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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2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영국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중국,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전 보전에 대해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백악관은 보도자료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스가 총리는 코로나19, 기후변화, 눅한, 중국, 그리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전 보전을 포함한 인도·태평양과 세계에서 공유하는 도전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 동맹의 강화, ‘더 나은 세계 재건’(Build Back Better World·B3W) 같은 새로운 영역을 향한 미·일의 협력 확대, 다른 동맹 및 파트너들과 공유하는 유대 강화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B3W는 2035년까지 전 세계 개발도상국들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40조달러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G7 정상들이 이번 회의에서 합의한 것이다. 중국의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에 정면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글로벌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라는 평가를 받는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달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에 대한 지지 의사도 밝혔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선수와 지원인력, 관중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공중 보건 조치와 함께 전진하는 도쿄올림픽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도쿄올림픽을 위해 훈련해온 미국 선수들이 올림픽 정신의 최고의 전통 아래에서 경쟁할 것이라는 데 대해 자부심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워싱턴|김재중 특파원 herm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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