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 병사들이 18일(현지시각) 수도 카불에서 M16 소총 등 미제 무기를 들고 있다./A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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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수도 카불에서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19일(현지시각) 현지 매체인 카마통신에 따르면 탈레반은 카불에서 오후 9시 이후 새벽까지 아무도 집밖을 나갈 수 없다고 발표했다. 응급상황이 아닌 이상 외출이 불가능하다. 탈레반은 카불의 각 예배당에 이 같은 내용을 공지한 뒤 비상 연락망을 공유하고 있다. 이번 명령은 추후 발표가 있을 때까지 유지된다.
탈레반은 지난 15일 카불에 입성해 20년만에 아프간 전체를 다시 장악했다.
[최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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