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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게임 셧다운제 폐지, 가장 옳은 결정" 환영 뜻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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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권리'를 사회가 인정"

헤럴드경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가 25일 오전 윤호중 원내대표에게 '위드(with) 코로나' 등 정책 제안을 하기 위해 원내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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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5일 정부의 '게임 셧다운제' 폐지 결정과 관련해 "완화부터 폐지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있었지만, 결국 가장 옳은 결정이 내려졌다고 생각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셧다운제 폐지는 우리 청소년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당연한 권리'를 사회가 인정하고 보장하겠다는 상징적 결정이기도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가정마다 다른 문화와 교육 방침을 존중한다는 면에서도 긍정적"이라면서 "정부의 이번 결정을 계기로 청소년들의 미디어 사용 시간과 자기 통제, 여가 활용에 대해 가정과 사회에서 진지한 대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정부도 지원 대책을 촘촘히 마련할 것으로 안다"면서 "제도는 결국 사람을 위한 것이다. 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환경과 시대에 따라 변화할 때 그 좋은 취지가 지속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셧다운제 폐지가 우리 청소년들을 존중하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6월 게임산업 현장을 방문해 체험한 뒤 "셧다운이 한국에만 있는 기이한 규제로 실효성이 없을뿐 아니라 모바일 기기 사용이 대세인 요즘 환경에도 맞지 않다"며 셧다운제 폐지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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