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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끊이지 않는 성범죄

"충북교육청 도 넘은 스쿨미투 재갈물리기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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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스쿨미투지지모임·충북교육연대 회견

뉴스1

충북스쿨미투지지모임과 충북교육연대가 8일 114주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병우 충북교육감과 충북교육청의 도 넘은 스쿨미투 재갈물리기를 규탄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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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스쿨미투지지모임과 충북교육연대는 8일 114주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병우 충북교육감과 충북교육청의 도 넘은 스쿨미투 재갈물리기를 규탄한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2020년부터 김 교육감과 충북교육청에 1인 시위, 보좌진과의 소통, 공문 발송, 기자회견 등으로 스쿨미투 해결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하고, 교육감과의 면담 요구 등을 끊임없이 전했다"라며 "하지만 교육감과 교육청은 이를 완전히 묵살했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김병우 교육감은 도내 스쿨미투가 없었던 것처럼 성폭력 생존 학생들을 외면해 왔다"라며 "이제는 성평등한 학교,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달라고 외치는 학생과 시민의 입에 재갈을 물리기 시작했다"라고 했다.

충북스쿨미투지지모임이 충북교육청 정문 앞에 게시한 현수막을 철거하고, 다시 게시하려는 것을 막을 것을 비판한 것이다.

그러면서 "충북교육청은 김 교육감의 소유가 아니다. 김 교육감과 충북교육청은 생존학생들을 방기하고, 스쿨미투를 지운데에 분명하고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그날까지 지치지 않고 싸울 것"이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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