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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이슈 쌍용차 인수전

KG그룹, 쌍용차 인수전 뛰어든다… 인수 사전 의향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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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그룹이 사전의향서를 제출하며 쌍용차 인수전에 공식적으로 뛰어들었다.

12일 KG그룹은 쌍용차 매각 주간사인 EY한영에 쌍용차 인수 사전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KG그룹은 동부제철 인수 당시 손잡았던 사모펀드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쌍용차 인수를 추진하기로 했다.

조선비즈

경기 평택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의 모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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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그룹은 국내 최초 비료회사인 경기화학(현 KG케미칼)을 모태로 하는 곳이다. 이니시스(현 KG이니시스), 동부제철(KG스틸), 에너켐, KFC 코리아 등을 잇달아 인수하며 성장했다.

KG그룹은 쌍용차 인수 후보 기업 중 가장 자금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주회사 격인 KG케미칼이 현금과 현금성 자산으로 3600여억원 가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KG ETS에서 환경에너지 사업부만 떼어내 5000억원에 매각했다. 또 동부제철을 포함해 여러 기업을 인수해 실적 개선을 이뤄낸 경험도 있다.

최온정 기자(warmhear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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