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막대한 軍손실…사상자만 5만명"
"나토, 스웨덴·핀란드 동참으로 강화"
토니 라다킨(왼쪽서 두번째) 당시 영국 제1해군경 겸 해군참모총장과 보리스 존슨(오른쪽서 두번째) 영국 총리. 라다킨 총장은 지난해 11월 영국 국방참모총장에 임명됐다. 2021.05.21 © AFP=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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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토니 라다킨 영국 국방참모총장이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막대한 군 손실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강화는 러시아의 '전략적 패배'라고 진단했다.
1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라다킨 총장은 "러시아는 이미 전략적으로 패배했다"며 "나토는 더욱 강해졌고 핀란드와 스웨덴도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향후 몇 주 내 전술적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한 데 대해 작은 이득을 위해 러시아군은 4분의 1이 희생됐으며 군대와 첨단 미사일은 고갈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이 작은 영토를 차지하기 위해 러시아군 전력의 25%를 사용했으며 군 사상자만 해도 5만명 규모"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러시아의 끔찍한 실수다. 러시아는 결코 우크라이나를 지배하지 못할 것"이라며 "러시아는 실패하고 있다. 보다 약해진 힘을 드러낼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기존에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대전차무기를 비롯해 더 많은 무기를 장기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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