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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강제징용 피해자와 소송

    기시다 “한·일관계 현안 신속히 해결해 건전하게 되돌릴 것”···강제징용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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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가능한 한 신속히 현안을 해결해서 한·일 관계를 건전한 형태도 되돌려 발전시켜나가겠다”고 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 중인 기시다 총리는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역사의 전환점에서의 일본의 결단’이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강제징용 문제를 ‘현안’이라 업급하며 신속하게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한국 정부는 지난 12일 공개 토론회를 열고 강제징용 배상 문제 해결 방향을 공개한 바 있다.

    기시다 총리는 이 강연에서 일본 정부의 방위력 강화 결정에 대해 “미·일 동맹 역사상 가장 중요한 결정 가운데 하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경제 안보와 관련해서는 “반도체와 에너지 분야의 미일 협력이 중요한 열쇠가 된다”고 지적하며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미국이 돌아오는 것이 결정적으로 중요하다”고 했다.

    중국 문제에 대해서는 “주장할 것은 주장하고 책임 있는 행동을 요구하면서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 구축을 위해 쌍방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용필 기자 phi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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