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공영 SVT 인용 로이터 보도
노바 카호우카 댐이 붕괴된 후 우크라이나 헤르손에서 주민들이 대피하는 가운데, 러시아군이 공격을 감행했다. 2023.06.08/뉴스1 Korean REUTER > 로이터 뉴스 사진 서비스(RNPS) 우크라이나-위기/담-카호르손-공격 노바 카코프카 댐이 붕괴된 후 침수된 지역에서 주민들이 대피하는 동안 러시아 군의 공격 중 폭발로 인한 물기둥이 보인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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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스웨덴 의회가 러시아의 스웨덴에 대한 침공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보고서를 내놨다고 스웨덴 공영방송 SVT를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18일(현지시간) SVT는 보고서 작성에 관여한 소식통을 인용해 스웨덴 의회 국방위원회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고서엔 "러시아가 군사력 사용에 대한 문턱을 더욱 낮췄고 높은 정치적·군사적 위험을 선호하고 있다"며 "러시아 지상군이 우크라이나에 묶여 있지만 스웨덴에 대한 다른 유형의 군사 공격을 배제할 수 없다"고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러시아는 스웨덴에 대해 공군, 해군, 장거리 무기 또는 핵무기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은 그대로 남아 있다고 적혔다.
이에 대해 스웨덴 의회 국방위원장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4일 (현지시간) 도네츠크의 바흐무트에서 우크라이나 군 전차가 러시아 군 진지를 공격하기 위해 이동을 하고 있다. 2023.6.6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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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T는 해당 보고서가 북유럽 국가 및 유럽연합(EU)과 협력에 의존했던 기존 정책 방향이 아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자격에 기반한 스웨덴의 새로운 방위 정책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서방 국가와 마찬가지로 스웨덴은 냉전 종식 후 국방비를 축소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후 국방비 지출을 늘렸다. 2026년에는 나토의 국방비 기준인 국내총생산(GDP) 2% 선을 달성할 예정이다.
스웨덴은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나토 가입을 신청했지만 튀르키예와 헝가리는 아직 스웨덴의 가입을 비준하지 않은 상황이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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