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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이슈 공식 출범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 ‘뇌물수수’ 의혹 경무관 추가 압색···“새로운 혐의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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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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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무관 뇌물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해당 경무관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공수처는 최근까지 이 경무관에 대해 수사를 진행한 결과 기존에 제기된 내용과는 다른, 새로운 혐의를 포착해 이번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공수처 수사2부(부장검사 김선규)·수사3부(부장검사 송창진)는 11일 수사인력 20명을 동원해 김모 경무관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공수처는 지난 2월과 3월에도 김 경무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공수처는 김 경무관에 대한 새로운 혐의를 발견하고서 이번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공수처 관계자는 “기존에 제기됐던 대우산업개발 수사 무마 청탁과는 다른 별개의 사안에서 추가로 뇌물을 받은 의혹이 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김 경무관은 이전까지 이상영 전 대우산업개발 회장으로부터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서 진행하던 수사를 무마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아왔다.

공수처는 기존 압수물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김 경무관의 추가 비리를 확인했다고 한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김 경무관에게 뇌물을 준 의혹을 받는 금품제공 당사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강연주 기자 pla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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