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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이슈 교권 추락

    "의과대학 전임교원 1명당 학생수 1.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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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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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과대학 전임교원 1명당 학생수가 2명을 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의과대학 재직 전임 교원은 1만 1502명이었습니다. 학생 수는 1만 8348명으로 전임교원 1명이 담당할 학생수는 평균 1.6명이었습니다.

    특히 을지대, 차의과대, 성균관대, 울산대 등은 입학정원이 40명 이하인 이른바 '미니의대'였습니다. 울산대의 경우 학생수가 240명인데 전임교원은 650명이 돼 학생수의 2배 수준이었습니다.

    현재 의사단체들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대해 교육이 부실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핵심 논리 중 하나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타 분야와 비교했을 때 의대 전임교원 1명당 학생수는 매우 낮습니다.

    로스쿨의 경우 전임교원 1인당 평균 학생 수는 7.6명으로 의대보다 4배 많았습니다. 약대도 전임교원이 대학원 소속인 곳을 제외한 35개 대학의 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는 평균 14.9명이었습니다.

    이 의원은 "의대 내 교육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서라도 의대정원 확대를 통해 학생 수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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