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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달아 인상' 2024년 OTT 서비스 요금제 전격 비교...유튜브, 넷플릭스, 티빙, 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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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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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달아 인상' 2024년 OTT 서비스 요금제 전격 비교...유튜브, 넷플릭스, 티빙, 디즈니+ /사진 = 각 공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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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김경은 기자] 최근 OTT 플랫폼들이 잇따라 요금제 인상 정책을 발표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 역시 증가하고 있다. 고심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국내에서 인기 있는 OTT 서비스들의 요금제를 전격 비교해 본다.

유튜브 프리미엄 (Youtube Prem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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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는 지난 8일, 멤버십 서비스인 '유튜브 프리미엄'의 가격을 월 1만 450원에서 1만 4900원으로 43%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0년 9월 인상 발표 (월 8,690원 -> 1만 450원) 이후로 3년여 만이다.

지난 9월 인상과는 달리 이번 인상은 2020년 9월 이전부터 서비스 이용한 초창기 구독자에게도 적용된다. 따라서 2020년 9월 이전부터 유튜브 프리미엄을 사용했던 이용자들은 5개월 유예기간 이후 기존 요금인 월 8690원에서 약 70% 상승한 1만 4900원을 지불해야 한다.

유튜브 측은 "이번 가격 변경은 심사숙고를 통해 결정된 사항"이라며 "유튜브의 멤버십 가격은 여러 경제적 요인이 변화함에 따라 이에 맞추어 조정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더하여 "변경된 가격은 유튜브 프리미엄의 가치를 반영할 뿐 아니라, 서비스와 고객 지원을 개선하고 크리에이터(영상창작자)와 아티스트를 지속해서 지원하기 위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NETFL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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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지난 12일 광고 없는 가장 저렴한 요금제였던 베이직 멤버십(월 9,500원)을 폐지했다. 그외 다른 요금제의 변경은 없으나, 사실상 광고 없이 넷플릭스를 시청할 수 있는 최소 비용이 1만 3500원으로 오른 셈이라 구독료 인상과 다름이 없다는 지적도 존재한다.

한편, 넷플릭스는 지난 11월 2일부터 계정 공유 단속을 시작한 바 있다. 한 가구(같은 거주지)에서 거주하는 가족에게만 계정 공유가 허용되며, 기존처럼 계정 공유를 사용하려면 스탠다드, 혹은 프리미엄 구독자가 인당 5000원의 추가 요금을 내고 추가 사용자를 등록해야 한다.

현재 가입이 가능한 넷플릭스 멤버십 종류는 광고형 스탠다드(월 5,500원), 스탠다드 (월 13,500원), 프리미엄(월 17,000원)이 있다.

티빙 (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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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달아 인상' 2024년 OTT 서비스 요금제 전격 비교...유튜브, 넷플릭스, 티빙, 디즈니+/ 사진 =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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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역시 글로벌 OTT의 가격 인상 행보를 따라 요금제 인상을 결정했다. 지난 1일 이후 구독하는 신규 구독자에 한해 베이직(월 7,900원->9,500원), 스탠다드 (월 1만 900원->월 1만 3500원), 프리미엄(월 1만 3900원->1만 7000원)의 변경된 가격이 적용된다.

티빙의 이러한 발표는 2020년 12월 15일 요금제 개편 이후, 기존 가입 이용자에게 내세웠던 '결제 금액 변동 없이 평생 최저가 이용 보장' 입장과는 다소 다른 부분이 있어 난처해 하는 사용자들의 입장도 존재한다.

한편 티빙은 SK스퀘어의 웨이브와의 합병을 공식화했다. 두 플랫폼의 월간 이용자 통합을 통해 글로벌 OTT 및 유통 플랫폼 내 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양대 OTT의 합병이 글로벌 OTT 플랫폼을 대상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디즈니 플러스 (Disney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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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플러스는 지난 11월 1일부터 요금제를 인상했다. 기존 월 9,900원이었던 단일 요금제에서 현재는 총 두 가지의 요금제를 운영 중에 있다.

스탠다드 요금제는 월 9,900원의 가격으로 기기 2대의 동시 스트리밍과 1080 Full HD를 지원한다. 프리미엄 요금제는 월 13,900원으로 기기 4대의 동시 스트리밍과 4K의 UHD 화질을 지원한다.

결과적으로 기존 단일 요금제에서 제공하던 사항들이 현재의 프리미엄 서비스에 포함되면서 약 4,000원이 인상되었다고 볼 수 있다.

왓챠 (Wat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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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는 서비스를 시작한 2016년 이후 현재까지 요금제의 가격을 계속해서 유지 중이다.

해당 플랫폼은 현재 총 두 종류의 요금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베이직 요금제는 월 7,900원으로 최대 기기 1대의 동시 감상을 지원한다. 프리미엄 요금제의 경우 월 12,900원으로 최대 기기 4대의 동시 감상을 지원하며, 4K의 화질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영화 리뷰 서비스인 '왓챠피디아'에서부터 시작된 플랫폼인 만큼, 영화가 전체 콘텐츠의 큰 비율을 차지한다. 특히 한국과 일본의 영화와 드라마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일부 독점 콘텐츠도 운영하고 있다. 사용자의 취향과 기호에 따라 적절한 작품들을 추천해주는 서비스인 콘텐츠 큐레이션이 왓챠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경쟁력이다.

쿠팡플레이 (Coupang 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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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의 경우 월 4,990원을 지불하는 쿠팡 로켓와우 멤버십 회원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 말 발표한 요금제 인상(월 2,900원 -> 월 4,990원) 이후 현재까지 해당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해당 가격에 쿠팡 배송과 관련한 와우 멤버십의 혜택 역시 포함하고 있어 OTT 통틀어 상당히 저렴한 가격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스포츠 경기 및 SNL과 같은 독점 콘텐츠도 시청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문화뉴스 / 김경은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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