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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이슈 동학개미들의 주식 열풍

현대힘스, 공모주 청약에 9.7조원… 균등 배정 2~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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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현대힘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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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현대힘스의 공모주 청약에 9조원이 넘는 청약 증거금이 들어왔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힘스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일반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았다. 그 결과 1221.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증거금으로 약 9조7000원을 끌어모았다.

균등 배정 물량은 2.15주다. 청약에 참여한 일반투자자는 균등 배정을 통해 최소 2주에서 최대 3주의 현대힘스 주식을 배정받을 전망이다.

현대힘스는 앞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도 흥행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투자자 98.53%(가격 미제시 포함)가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을 초과한 가격을 적어내면서, 현대힘스는 공모가를 7300원으로 확정했다.

현대힘스는 선박 곡블록 제조 사업이 주력이다. 선박 곡블록은 배의 앞뒤 부분에 들어가는 곡선 모양의 블록으로, 일반 블록보다 더 높은 기술 수준이 필요하다. 현대힘스는 주로 HD현대중공업의 곡블록을 외주 제작하고 있다.

현대힘스는 납입 절차 등을 거쳐 오는 2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현대힘스는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선박용 독립형 탱크를 생산하고, 친환경 사업 분야인 산소·질소 발생기 기술을 강화할 계획이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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