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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이슈 정치계 막말과 단식

봉하 찾아 절한 양문석…홍익표 “도덕성 최하점, 임혁백도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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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가 18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양 후보는 2008년 국민 60∼70%가 반대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를 밀어붙인 노무현 대통령은 불량품이라는 등 내용의 칼럼을 썼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노 전 대통령을 비하했다는 지적이 당내에서 제기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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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논란이 제기된 4·10 총선 경기 안산갑 양문석 후보에 대해 “제일 처음 공천이 시작되는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여러 가지 문제제기가 있었다”며 “(그럼에도 공관위 차원에서 정리되지 않은 데는) 임혁백 공관위원장도 일부 책임이 있다”고 18일 말했다.



이날 에스비에스(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온 홍 원내대표는 ‘양 후보 논란을 어떻게 정리하는 게 맞느냐’는 질문에 “공관위 내에서도 공관위원들이 상당부분 문제제기를 했었다. 그런데 그 당시 공관위 차원에서 정리가 제대로 안 된 게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다”면서 이렇게 답했다.



홍 원내대표는 “제가 알기에는 공관위 내부에서 상당히 논란이 있었고, 특히 도덕성 문제에 대해서 외부위원들께서도 여러 분이 거의 최하점을 주고, 사실 ‘경선 자격 주는 것에도 문제가 있다’ 이렇게 얘기한 분이 많이 계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공관위에서 논란 끝에 그냥 통과가 됐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임혁백 공관위원장도 일부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홍 원내대표는 “지도부 내에서 논의가 한 번 있었다. 그 당시에도 최고위원들의 다수가 문제가 없다라고 결론 내린 상태였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그 결론을 뒤집을 수 있는 상황은 쉽지 않다”며 양 후보의 ‘공천 취소’ 결정은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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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가 18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양 후보는 2008년 국민 60∼70%가 반대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를 밀어붙인 노무현 대통령은 불량품이라는 등 내용의 칼럼을 썼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노 전 대통령을 비하했다는 지적이 당내에서 제기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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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가 18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양 후보는 2008년 국민 60∼70%가 반대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를 밀어붙인 노무현 대통령은 불량품이라는 등 내용의 칼럼을 썼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노 전 대통령을 비하했다는 지적이 당내에서 제기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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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솔 기자 s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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