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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이슈 정치계 막말과 단식

‘막말 논란’ 김준혁, 가상자산 보유 1위…“지금은 다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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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입성자 중 8% 보유
김준혁, 작년 말 1억1420만원


매일경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이 지난 12일 오전 현충탑 참배를 위해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 출처 = 공동취재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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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에 입성하는 300명의 당선인 중 24명(8%)이 가상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유 액수가 가장 많은 건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로 지난해 말 기준 1억1420만원이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300명의 당선인 재산신고서를 분석한 결과, 24명이 지난해 말 기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선인 본인이나 배우자, 자녀 등이 보유한 가상자산 가액은 총 3억3570만원에 달했다. 1인당 평균 약 1390만원이다.

각 후보가 신고한 보유 가상자산 종류는 평균 3.8가지였다. 19명이 5가지 이하였고, 이 중 11명은 단 한 종류의 가상자산에만 투자했다.

가상자산의 대장주 격인 비트코인을 보유한 당선인은 10명이었다. 이 가운데 6명은 비트코인 하나만 샀고, 4명은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에도 투자했다. 이더리움을 가진 당선인은 4명이었다.

소속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11명 ▲국민의힘 7명 ▲국민의미래 5명 ▲개혁신당 1명 등 순으로 집계됐다. 24명 중 19명은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를 이용해 코인을 거래했다. 4명은 빗썸, 코인원과 바이낸스 이용자는 각 1명이었다.

후보 중에서는 김준혁 민주당 수원정 당선인 본인이 1억142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해 가장 액수가 컸다. 다만 김 당선인 측은 “지난해 말 재산신고 이후 보유했던 비트코인을 모두 처분한 상태”라며 “현재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국민의미래 비례대표로 선출된 박충권 당선인 역시 5880만원 상당의 솔라나를 보유했으나, 올해 2월 처분한 것으로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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