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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블(Marvel)의 대표작들을 연출한 루소 형제가 연이은 흥행 참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고 29일(현지시간) 연애매체 버라이어티가 전했다.
루소 형제(안토니 루소, 조 루소) 감독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부터 '어벤져스: 엔드게임'까지 마블의 대흥행을 이끌어왔다. 그러나 2019년 작품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마블은 내리막길을 걸었고 지난해 '앤트맨과 와스프: 퀸텀매니아'와 '더 마블스'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 들며 어려움에 봉착했다.
루소 형제는 최근 영국 게임 전문 매체 게임스레이더(GamesRadar+)와의 인터뷰에서 "마블의 현 문제는 미디어 소비 방식의 변화 때문이다"라며 "이는 마블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할리우드 전반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동생 조 루소 감독은 "미디어 소비에 있어 세대 간 차이가 크다"면서 "약속을 잡고 특정 날짜에 극장에 가서 무언가를 보는 데 익숙한 세대가 있지만, 새로운 세대는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세대 영화 관객들은 주로 밈과 헤드라인을 통해 소통하며 두 문장 이상을 읽지 않기 때문에 모든 것이 100자 이하이거나 스와이프 하는 소셜미디어(SNS)의 10초 동영상으로 이루어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제작에 인공지능(AI)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AI를 멈출 수는 없다"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그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이해하며 통제하는 것"이라 주장했다. 이어 "(영화 제작에) 아이폰이 창의적인 도구로 사용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AI는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방식으로 사람들이 의사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새로운 기술"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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