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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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71) 대구시장이 국회의장 자리에 바짝 다가선 추미애(66)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을 ’국회의장감‘이라고 추켜세웠다.
13일 홍 시장은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추미애 당선인이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 나서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국회의장 할만하다”며 자격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추 당선인이 6선으로 22대 국회 최다선자 중 한명, 여성이라는 점 등을 볼 때 어느 한구석 빠지는 데가 없다는 것이다.
홍 시장의 이러한 호평은 추 당선인이 대구출신이라는 점과 함께 홍 시장의 사법연수원 14기 동기라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983년 사법연수원에 입소한 14기는 검찰총장 2명(김진태·채동욱), 대법관 2명(이기택·권순일), 헌법재판관 3명(이석태·강일원·안창호)을 배출했다.
또 문재인 정부 초기 여야 3당 대표(추미애 민주당·홍준표 자유한국당·주호영 바른정당) 모두 사법연수원 14기로 채워지는 등 이른바 스타기수로 유명하다.
한편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 나섰던 조정식(6선), 정성호(5선) 의원은 12일 사퇴했다. 민주당의 22대 당선인들은 오는 16일 추 당선인, 우원식(5선) 의원 두 명을 놓고 의장 후보를 뽑을 예정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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