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화웨이에 대한 미국산 반도체 수출 허가를 취소했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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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통신 장비 화웨이에 대한 미국산 반도체 수출 허가를 취소했다고 2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가 로이터 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일부 미국 기업이 중국 화웨이에 제품을 수출하도록 허가했던 8건의 라이선스를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정부가 화웨이의 부상을 강력히 견제하며 압력을 더욱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올해 초 화웨이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64% 급증했으며, 자동차 부품 부문에서도 4년 만에 가장 빠른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8월에는 미국의 강력한 규제 속에서도 중국 칩 제조업체 SMIC가 제조한 칩을 탑재한 스마트폰 '메이트60 프로'를 선보여 세간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이에 미국은 중국 정부가 화웨이의 통신 장비를 이용해 스파이 활동을 하고 있다는 등의 국가 안보를 이유로 들어, 핵심 부품 및 기술을 화웨이에 공급하는 자국 기업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가했다. 이에 따라 화웨이 공급업체는 사전에 미국의 수출 라이선스를 받도록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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