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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일본 신임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언론 "기시다 총리 방한 고려 중"…대통령실 "결정된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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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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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임기가 끝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다음 달 초 방한을 고려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오늘(20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기시다 총리의 방한은 안보 및 기타 분야에서 한·일 양국 간 관계를 유지하기 위함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번 방한이 과거사 문제로 냉각된 양국 관계의 진전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9월 말 기시다 총리가 자민당 총재 겸 총리직에서 물러나기 전 방한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시다 총리의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 결정 이전부터 일본 측이 방한 의사를 표명해왔고 불출마 발표 이후에도 관련 논의가 있어 왔으나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윤 대통령은 한·일간 셔틀외교 차원에서 언제든 기시다 총리를 만날 용의가 있다"며 "정해지는 사항이 있으면 공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바 있습니다.



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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