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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미국 46대 대통령 바이든

트럼프 "바이든·해리스 때문에 죽을 뻔"…밴스 "좌파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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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보디캠 : 운전자, 뒤로 쭉 걸어와!]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를 죽이려 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힐 당시 모습입니다.

용의자는 달아난 지 40여 분 만에 체포됐습니다.

수사 결과 용의자는 12시간 가까이 골프장에 머물며 트럼프를 노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때문에 경호 실패 논란도 불거졌지만, 정작 트럼프는 비밀경호국이 제 할 일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 비밀경호국은 훌륭한 일을 해냈고 암살 시도범은 수감됐고 오래 그곳에 있을 것입니다.]

트럼프 측은 암살 위협의 책임을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민주당 대통령 후보에게 돌렸습니다.

트럼프가 미국 민주주의에 위협이라는 식의 발언이 극단적인 상황을 불러왔다는 겁니다.

이를 두고 최근 해리스와의 초박빙 대결 구도를 흔들려는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J.D. 밴스 /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 : 해리스 암살 시도한 사람은 없었지만 몇 달 새 두 명이 트럼프를 죽이려 했습니다. 이는 좌파가 (선동적인) 수사를 줄이고 헛소리를 멈춰야 한다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정치 폭력을 규탄한 해리스의 성명에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의 안부를 확인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미국에선 총구가 아닌 투표로 평화롭게 이견을 해결합니다. 총격은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하고 나라를 분열시킬 뿐입니다.]

트럼프를 지지해 온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바이든과 해리스에 대한 암살 시도는 없는 게 이상하다고 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또 한 번의 암살 시도를 계기로 대선을 앞두고 미국 사회의 분열이 더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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