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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학원에 다니던 여성이 교제를 거절하자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만들어 협박한 20대 남성 A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스토킹처벌법·성폭력처벌법 위반과 특정범죄가중법상 보복·협박 등의 혐의로 지난 13일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같은 학원에서 만난 B씨에게 호감을 갖고 지난달부터 지속해서 연락하고, B씨에게 교제 신청을 거절당한 뒤에도 끊임없이 연락을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B씨가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통보하자 A씨는 앙심을 품고 이달 초 학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B씨의 사진을 활용해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제작했다. A씨는 자신이 제작한 B씨의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B씨에게 보여주며 ‘지인들에게 뿌리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B씨는 결국 지난 9일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하루 뒤인 지난 10일 A씨를 긴급체포하고 사건 접수 나흘만인 지난 13일 A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제작한 성착취물 중 “외부로 유출된 성착취물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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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욱 기자 5do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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