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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핸드볼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 1골 차 승리 거두고 뢰벤에 첫 패배 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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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래 기자]
문화뉴스

사진 2024/25 시즌 핸드볼 분데스리가 남자부 4라운드 라이프치히가 뢰벤에 승리를 거뒀다. 사진 출처=라이프치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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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김경래 기자] 라이프치히(SC DHfK Leipzig)가 3연승을 달리던 라인 네카어 뢰벤(Rhein-Neckar Lowen)에 첫 패배를 안겼다.

라이프치히는 26일(현지 시간) 독일 QUARTERBACK Immobilien ARENA에서 열린 2024/25 시즌 핸드볼 분데스리가 남자부 4라운드에서 뢰벤에 28-27로 이겼다.

뢰벤이 패하긴 했지만, 3승 1패, 승점 6점에 골 득실 16골로 2위에 올랐고, 라이프치히는 3승 1패, 승점 6점에 골 득실 11골로 4위를 기록했다.

홈 관중의 열광적인 응원에 힘입은 라이프치히가 응원에 보답이라도 하듯 극적인 1점 차 승리를 거둠으로써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뢰벤은 첫 패배를 당함으로써 리그 선두로 치고 나갈 기회를 놓쳤다. 유일하게 패배가 없는 플렌스부르크는 27일 ThSV 아이제나흐와 격돌한다.

원정팀 뢰벤이 두 번이나 5점 차로 뒤졌다가 이를 극복하며 경기를 장악할 기회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7골을 기록한 스테판 피터(Staffan Peter)가 이끄는 라이프치히가 경기 후반에 재역전하며 우승 후보를 무너뜨렸다. 뢰벤의 이반 마르티노비치(Ivan Martinovic)가 가장 많은 9골을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라이프치히가 2골을 내줬지만 4골을 따내 6-3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라이프치히가 야금야금 달아나 6-4, 11-6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21분 넘어 7분 동안 연달아 6골을 내주면서 12-13으로 역전당했다. 라이프치히가 마지막 골을 넣으면서 13-13 무승부를 기록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흐름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여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쳤다. 라이프치히가 3골을 먼저 넣으면서 16-13으로 앞섰지만, 9분 동안 2골을 넣고 7골을 내주면서 18-20으로 역전당했다.

43분에 라이프치히가 2골을 넣으면서 20-20 동점을 만들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이며 살얼음판을 걷는 팽팽한 긴장이 흘렀다. 라이프치히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로 2골을 연달아 내줬지만, 곧바로 반격해 25-25 동점을 만들었다. 다시 1골을 내줬지만, 라이프치히가 2골을 연달아 넣어 27-26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라이프치히가 동점 골을 내줬지만, 58분 30초에 결승 골을 넣고 남은 시간을 잘 버텨내면서 28-27, 극적인 1골 차 승리를 거뒀다.

라이프치히는 스테판 피터가 7골, 루카 위츠케(Luca Witzke)가 6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크리스티안 세버로스(Kristian Sæveras) 골키퍼가 16개의 세이브를 기록해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뢰벤은 이반 마르티노비치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9골을 넣었고, 다비드 스페스(David Spath) 골키퍼가 16개의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문화뉴스 / 김경래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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