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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핸드볼챔피언스리그] 파리 생제르맹, 플록 상대로 1점 차 극적인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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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래 기자]
문화뉴스

사진 2024/25 시즌 Machineseeker EHF 챔피언스리그 3라운드 파리 생제르맹과 오를렌 비슬라 플록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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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김경래 기자] 파리 생제르맹(Paris Saint-Germain Handball, 프랑스)이 26일(현지 시간) 폴란드 플록의 ORLEN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시즌 Machineseeker EHF 챔피언스리그 A조 3라운드에서 오를렌 비슬라 플록(Orlen Wisla Plock, 폴란드)을 상대로 24-23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파리 생제르맹은 2승 1패, 승점 4점으로 A조 5위에 올랐다. 골 득실 -10을 기록하며 다소 불안한 순위에 있지만, 여전히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플록은 3전 전패에도 불구하고 골 득실 -8을 기록하며 6위를 유지하고 있다.

오를렌 비슬라 플록은 2022/23 시즌과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에도 첫 세 경기에서 모두 패배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5연패 후에야 연패를 끊었다.

파리 생제르맹 골키퍼 안드레아스 팔리카(Andreas Palicka)는 경기 후반 중요한 두 골을 기록하고 두 번의 결정적인 선방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그 활약으로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되었다.

경기 초반, 플록의 미할 다셱(Michal Daszek)과 파리 생제르맹의 루크 스타인스(Luc Steins)가 서로 대결하듯 치열한 득점 경쟁을 펼쳤다. 전반전은 13-13으로 끝났지만, 다셱은 스타인스보다 한 골 더 많은 6골을 기록하며 개인 득점에서 앞섰다. 플록은 경기 초반 8-5로 앞서 나갔으나, 파리 생제르맹이 11-11로 따라붙으며 다시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플록의 골키퍼 빅토르 할그림손(Viktor Hallgrimsson)은 13개의 멋진 선방을 기록했지만, 결국 파리 생제르맹이 경기의 흐름을 가져갔다. 파리 생제르맹은 18-17로 첫 리드를 잡았으며, 골키퍼 팔리카가 득점까지 기록했다.

팔리카는 경기 막판 두 번째 득점을 올리며 파리 생제르맹이 24-21로 앞서게 했고, 경기 종료 직전 라브로 미히치(Lovro Mihic)와 플록의 최고 득점자 다셱의 페널티 슛을 막아내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파리 생제르맹의 피봇 루카 카라바티치(Luka Karabatic)는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ORLEN 아레나는 정말로 어려운 경기장이지만, 여기서 승리하게 되어 기쁘다. 양 팀 모두 오늘 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고, 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보여줬다. 끝까지 싸운 우리 팀의 태도와 수비에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문화뉴스 / 김경래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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