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의 메이트 70 시리즈에 5나노 칩셋이 사용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사진:화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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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화웨이의 메이트 70 시리즈에 5나노(nm) 칩셋이 사용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고 6일(현지시간) 모바일 매체 폰아레나가 전했다.
앞서 화웨이는 미국 상무부의 수출 규정 변경으로 미국 기술을 사용해 제조된 최첨단 칩을 받지 못하게 됐다. 중국 업체인 화웨이가 미국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되면서 미국 정부는 화웨이와 그 공급업체에 제재를 가하고자 한 것.
이에 따라 화웨이의 P50, 메이트 50, P60 플래그십 라인은 5G를 지원하지 못하는 스냅드래곤 칩을 사용하게 됐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중국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SMIC에서 생산된 기린(Kirin) 9000 칩셋은 메이트 60 시리즈에 사용됐다.
그런데 화웨이가 4분기에 발표할 메이트 70 시리즈는 5나노 공정 노드를 사용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SMIC가 5나노 칩셋을 높은 수율로 생산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화웨이의 AP는 애플, 삼성, 비보, 오포가 사용하는 3나노 프로세서에 뒤처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들 4개 휴대폰 제조업체는 2025년 1분기까지 3나노 칩으로 구동되는 플래그십 핸드셋을 출시할 예정이다.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의 한 게시물에 따르면 기린 9100의 가격은 157~186달러(약 21만1480~26만540원)로 예상되며, 이는 미디어텍의 다이멘시티 9400 및 스냅드래곤 8세대 4와 비슷한 수준이다. 기린 9100은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2세대 전의 스냅드래곤 8 2세대를 간신히 이겼다고 평가받았다.
다만 화웨이는 올해 말 메이트 70 시리즈의 후드 아래에서 5나노 칩을 볼 수 있을 정도로 SMIC와 함께 충분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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