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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정부가 대만 TSMC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다고 지난 18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가 보도했다.
이는 TSMC가 중국 기술 대기업 화웨이 테크놀로지에 인공지능(AI) 또는 스마트폰 칩을 만들기 위해 5G 수출 통제를 우회했다는 의혹 때문이다. TSMC는 이에 대해 법과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지난 4년 동안 화웨이를 국가 안보 위협으로 간주해 왔으며, 중국의 미국 기술 접근을 제한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했다. 또한, 화웨이가 AI 애플리케이션에 필수적인 미국산 5G 칩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해 왔다.
미국의 수출 통제에 따라 미국 기술을 사용하여 경쟁 칩을 생산하는 모든 회사는 해당 칩을 화웨이에 판매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TSMC는 아직 수출 규제를 준수하지 않았다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미국 관리들은 TSMC가 화웨이에 직접 칩을 판매했거나 다른 중개 회사를 통해 칩을 판매하여 기술을 공급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TSMC는 이에 대해 규정 준수를 보장하기 위해 신속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TSMC가 화웨이의 AI 칩 제조를 지원하고 있다는 정황이 확인된다면, 이는 '미국 반도체 및 과학법'(칩스법)에 위반될 수 있다. 칩스법을 위반할 경우, 상무부에 의해 관련 지원금이 전액 회수될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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