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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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대만 반도체 제조업체 TSMC가 중국 칩 설계업체 소프고(SOPHGO)에 대한 제품 출하를 중단했다고 29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 등 주요 외신이 전했다.

이는 TSMC의 반도체가 화웨이의 인공지능(AI) 칩에서 발견된 것이 미국의 수출 규제에 저촉될 수 있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온 이후의 일이다.

이에 화웨이 칩에서 발견된 것과 동일한 칩을 주문한 소프고가 수출 규제 대상인 반도체 유통의 중개자 역할을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것. 소프고는 암호화폐 채굴용 프로세서를 설계하는 중국 현지 팹리스다.

이에 대해 소프고는 "화웨이 제품에서 발견된 TSMC 칩과 자사는 관련이 없다"라며 "화웨이와 직간접적인 사업 관계를 맺은 적 없고, 미국 수출 통제 규정을 엄격히 준수해 회사를 운영해 왔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소프고는 중국 내 10개 이상의 도시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미국과 싱가포르에도 사무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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