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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아름다운 우리동네] 창원·경북,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복합 문화·해양 관광 인프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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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기자]
문화뉴스

펫-빌리지 개관식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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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이용훈 기자] 경남 창원시와 경북도가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며 반려 문화를 본격적으로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 창원시, 영남 최대 반려동물 문화공간 조성
창원시는 14일 성산구 상복동에 영남권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펫-빌리지'를 개관했다. 이곳은 반려동물과 유기동물을 위한 맞춤형 시설을 갖춘 곳으로, 창원시는 2019년부터 약 96억 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창원시 전역에 분산돼 있던 동물보호센터를 통합 설치하고, 반려동물 가족을 위한 문화시설과 교육공간까지 갖추면서 다양한 반려동물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펫-빌리지는 동물보호센터, 반려동물 문화센터, 놀이터, 산책로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호실, 입양상담실, 진료실 등 반려동물 복지 실현을 위한 공간이 포함됐다. 특히 12월부터 운영될 반려동물 문화센터는 반려가족과 비반려인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창원시가 지난 8월 개설한 산책로와 2020년부터 운영 중인 반려견 놀이터는 중소형견과 대형견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개장 이후 15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은 "펫-빌리지를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성숙한 반려문화를 조성하고,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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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감도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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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 반려동물 특화 해수욕장으로 사계절 관광 활성화
경북도는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특화 해수욕장을 포함한 다양한 해양 관광 인프라를 구축 한다. 동해안 해변을 사계절 관광지로 활성화한다는 목표로, 경주 나정고운모래해수욕장에 약 490억 원을 투자해 연중 이용 가능한 해양 레저 공간을 조성하고, 펫팸족(Pet+Family)을 위한 해수욕장도 함께 준비 중이다. 경북도는 관광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연말 개통될 동해중부선 철도와 연계해 해양 관광 열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로 인해 반려동물 동반 여행의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경북도는 국내산 연어 스마트 양식 단지 조성, 연어·방어 수출 품종화와 더불어, 반려 관상어 시장 확장과 친환경 수산물 공급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펫팸족 특화 해수욕장과 사계절 관광지 조성으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가 문화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뉴스 / 이용훈 기자 lyh@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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