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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항공사들의 엇갈리는 희비

강태창 전북도의원 "이스타항공 군산공항 슬롯 회수하라"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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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전북자치도의회가 이스타항공의 군산공항 슬롯 회수를 촉구하고 나섰다./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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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의회가 이스타항공의 군산공항 슬롯 회수를 촉구하고 나섰다.

슬롯은 항공사가 특정 공항에 특정한 날짜, 특정한 시각에 운항할 수 있도록 배정된 시간을 말한다.

전북자치도의회는 강태창 의원(군산시 1)이 군산~제주 노선의 운휴(운행을 멈추고 쉼)를 반복하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군산공항 슬롯 회수를 정부에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의했다고 19일 밝혔다.

강 의원은 “이스타항공이 지난달부터 동절기 적자를 이유로 노선 운휴를 결정하면서 도민들의 항공 편익과 군산공항의 안정적 운영에도 심각한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과거에도 운항을 중단해 지역 항공 수요를 지속해서 충족할 의지가 불확실하다. 타 항공사는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안정적인 운항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항공사업법에 따라 국토교통부 장관이 항공의 공공성, 안전성, 또는 이용 편리성 확보 등 공공복리를 위해 직권으로 운항시각을 배분 또는 조정할 수 있고 배분된 운항 시각의 전부 또는 일부가 사용되지 않으면 배분한 운항 시각을 회수할 수 있다”며 “군산공항의 항공 슬롯을 이스타항공으로부터 회수해 적극적인 항공사에 배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군산~제주노선의 항공편은 이스타항공의 운휴로 진에어 1회에 불과했으나, 진에어의 증편 결정으로 현재 하루 2회 왕복 운항하고 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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