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훈 기자]

충남도청 오황제가 공격 성공 후 수비 위치로 복귀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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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이용훈 기자] 지난 23일 인천광역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하남시청과 충남도청이 29-29로 비기며 양 팀의 첫 승리가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하남시청(2무 2패, 승점 2점)은 이날 경기로 4위를 유지했으며, 충남도청(1무 3패, 승점 1점)은 첫 승점을 따내며 5위로 올라섰다.

전반 초반 하남시청은 서현호의 연속 득점으로 기세를 올렸지만, 충남도청이 남성욱과 오황제의 활약으로 10-7까지 앞서갔다. 전반 막판 충남도청의 최현근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16-15로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하남시청은 박재용 골키퍼의 선방과 박광순의 활약으로 21-17까지 달아났으나, 충남도청은 남성욱과 오황제의 연속 득점으로 끈질기게 추격했다. 경기 막판 충남도청의 최현근이 결정적인 득점을 올리며 27-26으로 역전했지만, 하남시청이 다시 따라붙으며 결국 경기는 29-29 무승부로 끝났다.

매치 MVP에 선정된 하남시청 박재용 골키퍼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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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청의 박재용 골키퍼는 중요한 순간마다 16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경기 MVP로 선정됐다. 박재용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기고 받아야 했는데 아쉽다"며 "수비진의 도움 덕분에 선방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화뉴스 / 이용훈 기자 lyh@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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