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훈 기자]

SK호크스 이현식이 스핀슛을 시도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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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이용훈 기자] 23일 인천광역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SK호크스가 인천도시공사를 34-28로 꺾고 4연승을 기록했다. SK호크스는 두산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루며 2위를 유지했으며, 인천도시공사는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3위에 머물렀다.

SK호크스는 초반부터 인천도시공사의 실책을 틈타 빠르게 점수 차를 벌리며 12-4로 앞섰다. 다양한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하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김희수와 브루노 골키퍼의 선방이 더해져 전반을 20-13으로 마무리했다.

인천도시공사 정수영의 슈팅 모습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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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도 SK호크스는 안정적인 수비와 공격으로 리드를 유지하며 인천도시공사의 추격을 막아냈다. 인천도시공사가 김진영의 활약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실책과 SK호크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34-28로 경기를 내주었다.

경기 MVP로 선정된 김희수 골키퍼는 "연습한 대로 경기 내용이 잘 나왔다. 부상 선수만 없다면 팀의 정상을 차지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 같다"며 "다음 두산과의 경기에서도 충분히 승리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매치 MVP를 차지한 SK호크스 김희수 골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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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승리로 SK호크스는 두산과의 대결에서 선두 경쟁을 펼칠 기회를 잡았다. 반면, 인천도시공사는 실책 관리가 과제로 남으며 상위권 도약을 위해 보완이 필요하다.

SK호크스와 두산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가 초반 순위 판도를 가를 중요한 매치로 기대를 모은다.

문화뉴스 / 이용훈 기자 lyh@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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