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도성명 발표, "깊은 우정의 유대 공유…비극 피해자 위해 기도"
29일 오전 9시 3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181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해 소방대원들이 사고 수습 작업을 하고 있다. 2024.12.29/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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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미국은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영부인) 질과 저는 무안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미국 국민은 가까운 동맹국으로서 한국 국민과 깊은 우정의 유대를 공유하고 있다"라면서 "이 비극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을 생각하며 기도한다"라고 했다.
한국시간 29일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발생한 사고로 탑승객 181명(승객 175명과, 조종사 2명, 객실승무원 4명) 가운데 179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여객기는 조류 충돌로 추정되는 고장으로 랜딩기어가 미작동하면서 동체 착륙을 시도했고, 속도가 채 줄지 않은 채 공항 외벽에 충돌한 뒤 화염에 휩싸였다.
정부는 엔진고장, 조류 충돌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사고 발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8일(현지시간) 일주일간 연말연시 휴가 중인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 세인트크로이 섬의 크리스천스테드에서 미사를 마친 뒤 떠나고 있다. 2024.12.29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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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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