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SK하이닉스가 이달 말 구성원들에게 지급하는 성과급에 자사주 매입 옵션을 부여한다. 구성원 근로 의욕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9일 사내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주주 참여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알렸다.
주주 참여 프로그램은 구성원들이 초과이익분배금(PS)의 최대 50%를 자사주로 선택해 보유하는 옵션이다. 자사주를 1년 보유하면 매입 금액의 15%를 현금으로 추가 지급(프리미엄)한다.
PS는 연간 실적에 따라 1년에 한 번 연봉의 최대 50%(기본급 1000%)까지 지급하는 인센티브다. SK하이닉스는 2021년부터 전년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삼아 개인별 성과 등을 연계해 PS를 지급해왔다.
이번 PS 지급 규모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호조에 따라 역대 최대치가 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지난해 SK하이닉스가 23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반도체 호황기였던 2018년 영업이익(20조8438억원)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최지희 기자(hee@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