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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윤석열 정부

    “윤석열이 끝낼 때, 윤석열이 폭주한 핵발전도 끝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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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탈핵에너지전환전북연대는 11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핵 정책을 폐기함에 넣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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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 탈핵 단체 회원들이 11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14주기를 맞아 우리 정부의 원전 확대 정책을 규탄하고 나섰다.



    탈핵에너지전환전북연대(탈핵전북연대)는 11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쿠시마 핵사고를 기억해 한빛 1·2호기 수명연장을 중단하고 폐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탈핵전북연대는 “후쿠시마 핵사고를 계기로 전 세계가 탈핵의 흐름으로 향하고 있는데 윤석열 정부는 시대를 역행하는 ‘핵 진흥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체의 설명을 들어보면, 모든 핵발전소를 폐쇄한 독일에 이어 대만도 오는 5월 17일 마지막 핵발전소의 문을 닫고 탈핵 국가가 된다. 이러한 흐름이 바로 후쿠시마 핵사고를 기억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했다.



    탈핵전북연대는 “윤 정부가 추진하는 노후 핵발전소 수명 연장과 신규 핵발전소 건설은 우리 사회의 안전과 지속 가능한 생태계와는 더 멀어지는 일”이라며 “원전 생태계 강화를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후쿠시마 핵사고의 교훈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명이 다한 한빛 1·2호기를 폐쇄하고, 태양과 바람의 에너지로 전환하라. 후쿠시마 핵사고를 기억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탈핵”이라며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미래를 위해 더는 물러설 수 없다. 정부는 원전 확대 정책을 폐기하고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정책으로 전환하라”고 요구했다.



    한겨레

    탈핵에너지전환전북연대는 11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원전 확대 정책을 비판했다. 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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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경석 기자 1000pre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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