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소련 해체 후 30년 분쟁 종식 전망
"한-중앙아시아 우호 협력 증진 기대"
정부는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 간 국경획정 조약이 체결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오른쪽)이 지난 12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의 마나스 국제공항에서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을 맞이하는 모습. /신화통신.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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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동현 기자] 정부는 구소련 구성국이었던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 간 국경획정 조약이 체결된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19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는 중앙아시아의 핵심 협력 파트너로서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 양국이 국경 합의 과정에서 보여준 협력의 정신이 중앙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한-중앙아시아 간 우호 협력 또한 더욱 증진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양국은 1991년 소련 해체 이후 독립했지만 970㎞에 이르는 국경을 두고 분쟁을 이어왔다. 특히 접경지역에서 농업에 사용할 수자원 배분 문제 등을 두고 마찰을 겪었다.
양국은 이번 조약을 통해 2022년 충돌에 따라 끊어진 도로, 철도, 항공 연결을 재개하기로 했다. 또한 국경 지역 주요 도로 등은 중립지대로 공유할 방침이다.
koifla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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