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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국에 '죽은 쥐' 나온 日 유명 규동 체인점, 뒤늦게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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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된장국에 쥐 사체가 나왔다는 논란에 휩싸인 일본 유명 규동 체인점이 뒤늦게 해당 논란을 인정하며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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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국에 쥐 사체가 나왔다는 논란에 휩싸인 일본 유명 규동 체인점이 뒤늦게 해당 논란을 인정하며 공식 사과했다. 사진은 지난 1월 스키야의 한 매장 구글 리뷰에 올라온 쥐 사체가 들어있는 된장국. [사진=엑스(옛 트위터) ]



스키야 측은 지난 22일 홈페이지에 '스키야에 관한 일부 보도에 대해서'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게재했다.

"지난 1월 한 고객이 제공받은 된장국에 이물질이 있다고 했다. 직원도 육안으로 이를 확인했다"고 말문을 연 스키야는 "조사 결과, 된장국 재료를 여러 그릇에 담아 준비하는 과정서 한 그릇에 이물질이 혼입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직원이 제공 전 상태를 점검하지 않아 발생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점포의 건물 구조와 주변 환경이 겹치면서 발생한 사례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 해충 및 유해 생물 침입 방지를 위한 연구와 대책을 더 철저하게 이어갈 것"이라고 사과했다.

또한 뒤늦게 입장을 표명한 것에 대해서도 "(입장을) 조속히 공표하지 않아 단편적이고 간접적인 정보가 퍼져 많은 고객에게 불안과 우려를 끼쳤다.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앞서 지난 1월 스키야의 한 매장에서 나온 된장국 안에 쥐 사체가 들어있었다는 한 누리꾼의 주장이 제기됐다. 일본 돗토리현에 위치한 한 스키야 매장의 구글 리뷰에는 "아침 정식을 주문했는데 국 안에 죽은 쥐가 들어 있었다. 도저히 믿기 어렵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된장국 안에 쥐의 사체가 들어있는 사진도 공개됐다.

해당 리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다. 일각에서는 이미지 조작 의혹도 불거졌으나, 스키야 측의 입장문으로 인해 해당 논란은 사실임이 확인됐다.

된장국에 쥐 사체가 나왔다는 논란에 휩싸인 일본 유명 규동 체인점이 뒤늦게 해당 논란을 인정하며 공식 사과했다.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로 스키야 매장. [사진=구글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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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스키야는 일본의 3대 규동 체인점 중에서도 가장 많은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3월 기준 일본 전역에 2000개에 이르는 매장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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