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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전자제품 위탁생산업체 폭스콘의 자회사인 인그라시스는 미국 내 생산 확대를 위해 1억4200만달러(약 2086억원)를 투입했다. 인그라시스는 이번 투자로 미국 휴스턴에 있는 34만9000제곱미터(㎡)의 토지와 9만3000제곱미터(㎡)에 달하는 공장을 사들였다.
한 관계자는 지난달 애플이 폭스콘과 함께 휴스턴에 인공지능(AI) 서버 조립 공장을 설립해 AI 플랫폼 '애플 인텔리전스'를 구동하는 데이터센터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연관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인그라시스의 이번 움직임이 애플의 현지 프로젝트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고 볼 수는 없다면서 AI 서버 생산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했다. 이어 애플 이외의 북미 AI 서버 고객사에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폭스콘은 멕시코에 엔비디아의 GB200 슈퍼칩을 탑재한 세계 최대 서버 제조 시설을 건설 중이다. 이런 가운데 인그라시스는 지난 1월 미국 캘리포니아의 서니베일에도 1억2800만달러를 투자해 토지와 공장을 매입했다. 또 인그라시스는 지난 11일 AI 서버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베트남 자회사에 약 1796만1000달러를 증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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