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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미얀마·태국 '강진 피해' 파악중…"현재 교민 인적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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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28일(현지 시간) 태국 방콕에서 건설 중이던 건물이 지진으로 무너져 구조대가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이날 오후 미얀마 중부 만달레이 지역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해 태국 방콕에서 건설 중이던 30층 높이의 건물이 무너지면서 최소 40여명이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다. /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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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중부 만달레이 근처에서 발생한 강진의 여파가 태국 방콕까지 이어졌다. 외교부도 교민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나섰다.

외교부 당국자는 28일 출입기자단에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 인적 피해는 없다"며 "우리 공관은 미얀마와 태국의 관련 당국 및 한인사회 등을 통해 피해 여부를 지속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12시50분쯤 미얀마 중부 내륙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다. 미얀마 각지에서 건물이 무너졌고, 사람들이 다치거나 목숨을 잃었다. 이 여파로 태국 방콕에서는 공사 중인 30층 건물이 무너져 작업자 40여명이 매몰됐다.

주미얀마대사관은 이날 안전공지를 내고 "미얀마에 거주 또는 여행 중인 국민들은 지진 발생 지역 방문 및 체류를 최대한 삼가달라"며 "여진 추가 발생 등이 우려되니 신변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주태국대사관은 "태국 지역에도 (지진이) 영향을 미쳐 상당한 흔들림이 감지됐다"며 "여진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각별히 안전에 유의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이날 지진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미얀마 군사정부는 수도 네피도 등 6개 지역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제사회에 인도적 지원을 요청했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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