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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 (화)

尹 파면에 검색량 증가한 대선주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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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파면]

탄핵·대선 키워드,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

홍준표·이준석·안철수·한동훈 검색량 증가

포털, 전 대통령·영부인로 표시도 변경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선고하자 포털사이트들도 신속하게 인물정보를 수정했다. 네이버·다음·네이트 등에서 인물 검색 시 윤석열 전 대통령, 김건희 전 영부인으로 표시되고 있다. 아울러 구글 실시간 트렌드에서는 탄핵 관련 키워드와 함께 대선주자로 꼽히는 인물들의 검색량도 크게 증가했다.

4일 IT 업계에 따르면 이날 헌법재판소의 인용 결정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되면서 포털사이트 인물정보도 수정됐다.

네이버 인물검색에서 ‘윤석열’을 검색하면 전 대통령으로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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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다음, 네이트, 줌 등 국내 검색사이트뿐 아니라 구글에서도 ‘윤석열’을 검색하면 직위 정보가 기존 대통령에서 ‘전 대통령’으로 수정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오전 11시 22분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에 따라 파면 효력이 즉시 발생하면서 윤 대통령이 직위를 잃자 검색 결과를 수정한 것이다.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네이버, 다음, 네이트는 전 영부인으로 수정했다. 줌에서는 아직 영부인으로 표시되고 있지만, 곧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 실시간 트렌드에서는 탄핵 관련 키워드가 실시간 인기 키워드를 장악했다. ‘윤석열’ 관련 검색량은 이날 오후 6시 기준 20만 건을 넘기며 1위에 올랐다. 이는 직전 대비 1000% 이상 급증한 것이다. 연관 검색어로는 ‘탄핵, 파면, 헌법재판소’ 등이 함께 표현됐다. 이외에도 ‘대선’ 관련 검색량이 2만건 이상이었고 대선주자로 꼽히는 ‘홍준표’ 대구시장,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관련 키워드가 모두 2000건 이상 검색됐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X(엑스·옛 트위터)에서도 ‘윤석열 파면’이 실시간 트렌드 1위로 올라섰다. 관련 게시물이 약 39만 건 올라왔으며 ‘피청구인, 대통령 파면’ 등도 인기 키워드로 올랐다.

헌재는 이날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열고 국회의 탄핵소추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인용했다. 파면의 효력은 즉시 발생해 이를 기점으로 윤 대통령은 직위를 잃었다. 헌법 제68조 2항은 ‘대통령이 궐위된 때 또는 기타의 사유로 그 자격을 상실한 때에는 60일 이내에 후임자를 선거한다’고 명시한다. 이에 따라 조기 대선은 6월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정치권에서는 6월 3일을 유력한 선거일로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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