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가짜뉴스 대응 기구인 ‘민주파출소’ 홈페이지. 민주파출소 홈페이지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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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6·3 대선을 앞두고 가짜뉴스에 대응하는 두번째 당내 기구인 ‘민주소방서(가제)’ 출범을 준비 중인 것으로 9일 확인됐다.
민주당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당 국민소통위원회는 ‘민주파출소’에 이어 민주소방서 출범을 준비해 시험 가동에 들어갔다.
민주소방서는 시민 제보를 받아 허위조작 정보에 대응하는 민주파출소와 달리, 유튜브 등의 소셜미디어에서 선제적으로 허위 정보를 발굴해 대응하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 인공지능(AI)을 이용한 가짜뉴스 판별 기술도 발달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기술이 적용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당 관계자는 “새로 출범되는 기구는 대선 정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선이 시작되면 가짜뉴스가 폭증할 수 있어 강력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재명 전 대표는 지난 대선 당시 ‘조폭 연루설’ 등 근거가 불분명한 정보들로 적잖은 타격을 입은 바 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3 비상계엄 뒤 가짜뉴스가 늘어나자 민주파출소를 출범했다. 민주파출소는 시민 제보를 토대로 허위조작 정보를 올리는 유튜버들을 수사기관에 고발하는 활동을 해왔다.
박용하 기자 yong14h@kyunghyang.com, 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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