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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이슈 추가경정예산 편성

    정부 추경안 10조→12조원으로 늘려…최상목 "초당적 처리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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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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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를 기존 10조원에서 2조원 늘린 12조원대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추경은 재해·재난 대응과 통상·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민생 지원을 중심으로 구성됩니다.

    먼저 대규모 산불 등 재난 대응을 위해 3조원 이상을 투입합니다.

    경북 산불 등 피해 복구를 위한 재해대책비를 5000억원에서 2배 이상 늘려 이재민 주거 안정 등을 뒷받침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산불, 여름철 태풍 등 재해·재난에 즉시 대응하기 위해 2조원 수준의 재해예비비 등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통상 환경 변화 대응과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도 4조원 이상 이뤄집니다.

    관세 피해를 겪은 기업에 25조원 이상 정책자금을 공급하고, 수출 바우처 지원 기업 수도 2배 이상 확대합니다.

    AI, 반도체 등 첨단산업 관련 인프라, 금융, R&D(연구·개발) 등에도 2조원 이상 재정 지원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민생 지원에는 4조원 이상이 투입됩니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연간 50만원의 '부담 경감 크레딧'을 제공하고, 저신용자 등을 위해 정책자금 공급을 2000억원 확대합니다.

    최 부총리는 "이번 추경은 무엇보다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추경안 최대한 빠르게 통과할 수 있도록 국회의 초당적 협조와 처리를 간곡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장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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