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충북대책위원회는 16일 오전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세월호 참사 11주기 추모 기자회견을 했다. 세월호 충북대책위원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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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행동하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충북 시민 522명이 생명 존중 사회를 위한 행동을 약속했다.
세월호 충북대책위원회는 16일 오전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진실·책임이 이끄는 변화, 기억·약속이 만드는 미래, 기억하는 우리가 세상을 바꾼다’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했다.
이들은 “국가가 재난 참사를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이 상식이 됐지만 갈 길이 멀다.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이태원·오송·화성아리셀·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등 반복하는 대형 참사를 겪으며 국가의 무책임을 목격하고 있다.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물으며 생명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세월호 충북대책위원회는 16일 오전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세월호 참사 11주기 추모 기자회견을 했다. 세월호 충북대책위원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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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대책위는 충북 청주지역 거리에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기억하는 내용을 담은 펼침막 63장을 걸었다.
또 세월호를 기억하는 노란 리본을 만들어 시민들과 나눌 참이다.
16일 저녁 6시30분부터 청주 성안길에서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 문화제를 연다. 문화제에선 충북민예총 충북풍물인협회·음악위원회·전통음악위원회·연극위원회·춤위원회 공연과 춤꾼 오세란의 추모춤 ‘엄마의 봄날’ 등이 이어진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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