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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7 (수)

    AI로 우주 비밀 푼 고교생, 천체 150만개 발견…美 과학대회 최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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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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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의 한 고교생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150만개의 숨겨진 우주 천체를 발견하며, 미국 최고 과학대회에서 우승했다.

    16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출신의 18세 소년 마테오 파즈는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새로운 천체 후보를 발견하고, 이를 논문으로 발표해 지난달 '레제네론 과학 탤런트 서치'에서 25만달러(약 3억5000만원) 상금을 받았다.

    파즈는 어릴 적 천문학에 관심을 갖게 됐고, 고등학교 시절 칼텍의 별 관측 공개강연에 참석하고 2022년 플래닛 파인더 아카데미에 합류하며 본격적으로 우주 탐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미구 항공우주국(NASA)의 네오와이즈(NEOWISE) 망원경의 데이터를 활용해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초대질량 블랙홀, 신생 항성, 초신성 등 150만개의 새로운 천체를 찾아냈다.

    이번 연구는 네오와이즈의 원래 임무를 넘어섰다는 평가다. 파즈는 "이 모델은 천문학뿐 아니라 주식 시장 분석, 대기 오염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파즈는 현재 칼텍에서 연구를 이어가며, NASA의 데이터 관리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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