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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이슈 화웨이와 국제사회

    [데일리픽] 비트코인·XRP 가격변동 예고?…美 제재에도 화웨이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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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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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XRP)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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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RP, 볼린저 밴드 수축…폭발적 가격 변동성 예고

    XRP가 볼린저 밴드 중심선 부근에서 결정을 앞두고 있어 강력한 가격 변동성을 예고하고 있다.

    볼린저 밴드는 자산의 시장 가격을 기준으로 20일 이동 평균(SMA) 위아래로 두 개의 표준편차를 설정한 변동성 밴드로, 밴드폭은 이 밴드 간의 거리를 20일 이동 평균의 백분율로 측정한다.

    XRP의 경우 4시간 차트에서 볼린저 밴드폭이 2024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좁아졌다. 4시간 차트는 24시간 거래가 이뤄지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단기 가격 움직임을 분석하는 데 인기 있는 도구다.

    일반적으로 볼린저 밴드가 좁아지면 시장이 조용한 시기를 거치며 큰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고요한 단계에서 시장은 에너지를 축적하며, 방향이 정해지면 강력한 상승 또는 급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XRP와 비트코인은 2024년 11~12월 동안 장기 횡보 후 급등했으며, 당시 밴드폭은 현재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다만 밴드가 좁아진다고 해서 항상 변동성이 폭발적으로 상승하는 것은 아니며, 매도세를 예고할 수도 있다. 지난 2022년 10월에도 밴드가 좁아진 후 FTX 파산 사태가 발생하며 하락 폭발이 나타난 바 있다.

    ■ 크립토퀀트 "비트코인 17만개 이동…시장 요동칠 가능성"

    비트코인(BTC)이 높은 변동성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는 약 140억달러(약 20조원)에 해당하는 17만BTC가 3~6개월 기간 보유자 지갑에서 이동했다고 경고했다.

    3~12개월 동안 암호화폐를 보유하는 중기 보유자는 장기 보유자보다 시장에 민감하지만 단기 투자자보다는 신중하게 움직인다. 이들의 대규모 비트코인 이동은 시장 불확실성이나 전략적 포지셔닝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으며, 향후 급격한 가격 변동을 예고하는 신호로 해석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최근 비트코인은 7만5000~8만7000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며,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시장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 美 상원의원 "트럼프, 파월 해임 시 금융시장 붕괴할 것"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을 해임하려는 움직임이 금융시장을 붕괴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워런은 "파월을 해임하는 것은 미국 금융 시스템의 신뢰를 크게 훼손할 것"이라며 "대통령이 금리를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다면 미국은 독재 국가와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만약 파월 의장이 미국 대통령에 의해 해임된다면, 시장은 붕괴할 것"이라며 "우리 경제와 세계 경제의 상당 부분을 튼튼하게 유지하는 중요한 부분들이 정치와 무관하게 움직인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이 금리를 충분히 낮추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러 차례 해임을 시사해 왔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에도 자신의 SNS에서 파월을 다시 비판하며 해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릭 스콧 공화당 상원의원도 "연준이 미국 국민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면 개혁이 필요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지지했다.

    ■ 금양 류광지 회장, 보유 지분 전량 압류 상태 … 전체 지분의 22%

    류광지 금양 회장이 보유한 지분 전량이 압류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류 회장은 지난 18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통해 자신이 보유한 금양 주식 1413만1724주(전체 발행주식의 22.09%)가 모두 담보 제공 또는 압류 대상임을 공시했다.

    현재 류 회장의 보유 주식 중 약 803만1103주는 부산진구청에, 1403만1724주는 국세청에 각각 압류된 상태다. 이는 지방세 및 국세 체납에 따른 증권계좌 압류 조치로, 각각 지난 4월 1일과 7일에 송달된 통지문에 근거해 공시됐다.

    류 회장은 이보다 앞서 보유 지분 중 일부를 담보로 제공한 바 있다. 31만5000주는 대구은행과 2건의 대출 계약을, 273만주는 부산은행과 8건의 대출 계약을 통해 담보로 설정됐다.

    계약별 대출금액은 3억원에서 최대 50억원으로, 총 181억원 규모에 달한다. 대출 만기는 2026년 1월과 2028년 8월로 설정돼 있으며, 담보 유지 조건 등은 별도로 명시되지 않았다.

    표면적으로는 담보 및 압류 계약 주식 수를 모두 합산할 경우 보유 지분을 초과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동일한 주식에 중복 계약이 설정된 구조다. 권리 우선순위는 일반적으로 계약 및 압류의 법적 효력 발생 시점에 따라 정해진다.

    상장폐지 심사 대상에 오른 금양의 최대주주 지분이 사실상 처분 불가 상태에 놓이면서 지배구조 안정성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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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웨이 AI칩, 미국 제재에도 성장…"중국 반도체 과소평가"

    중국 화웨이가 미국의 강력한 제재 속에서도 고성능 인공지능(AI) 시스템 분야에서 엔비디아를 위협하는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다.

    화웨이는 자체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C 칩과 이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매트릭스(CloudMatrix) 384 아키텍처를 통해 고도의 연산 능력을 확보하며 엔비디아의 시장 지위에 도전하고 있다.

    화웨이 시스템의 중추는 클라우드매트릭스 384다. 이 시스템은 384개의 어센드 910C 칩을 올투올(all-to-all) 토폴로지로 연결한다. 개별 어센드 칩 성능은 엔비디아 블랙웰(Blackwell)의 3분의 1 수준이지만 5배 많은 칩을 사용해 전체 시스템 성능을 끌어올리는 전략이다.

    이러한 설계 덕분에 클라우드매트릭스 384는 특정 성능 지표에서 엔비디아의 GB200 NVL72를 능가했다. 300 페타플롭스(PFLOPs) 밀집 BF16 연산 능력은 이는 GB200 NVL72의 거의 두 배에 달한다. 메모리 용량은 3.6배, 메모리 대역폭은 2.1배 더 높게 제공한다.

    물론 클라우드매트릭스 384는 전력 소모 측면에서 비효율적이다. GB200 NVL72 대비 3.9배 많은 전력을 사용하며, 플롭당 전력 효율은 2.3배 낮다. 메모리 용량 및 대역폭당 전력 효율 역시 낮은 수준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웨이가 선택한 전략은 중국 전력 인프라다. 엔비디아 기반 데이터센터는 초기부터 전력 공급 문제가 AI 연산 인프라 제약 요인이지만, 화웨이는 자국 내 대규모 전력 인프라 덕분에 전력 제약이 상대적으로 적다. 이러한 전력 공급의 풍부함을 바탕으로 화웨이는 시스템 설계 시 전력 효율성보다 대규모 병렬 처리를 통한 성능 극대화에 집중할 수 있었다.

    엔비디아도 해당 방식을 고려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시스템 레벨 엔지니어링에서 구리 케이블 대신 광학 연결 방식을 사용하면 스케일업이 가능하다. 그러나 엔비디아는 클라우드매트릭스 시스템 방식과 유사한 고전력·광학 슈퍼컴퓨팅 시스템인 DGX H100 NVL256를 출시하지 않았다.

    ■ 더 똑똑해졌다…아벤톤, 스마트 보안 기능 갖춘 전기자전거 '페이스4' 공개

    미국 전기자전거 브랜드 아벤톤(Aventon)이 최신 전기자전거 '페이스4'(Pace 4)를 공식 발표하며 스마트 자전거 기술과 라이더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페이스4는 GPS 추적, 지오펜싱, 원격 잠금 기능을 갖춘 스마트 바이크 기술 시스템 '아벤톤 컨트롤 유닛(ACU)'을 탑재해 도난 방지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이를 통해 라이더는 실시간으로 자전거 위치를 추적하고, 지정된 구역을 벗어날 경우 경고를 받을 수 있으며, 원격으로 후륜 잠금 및 시동 암호 설정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페이스4는 500W 후륜 허브 모터를 장착해 최대 864W 출력과 60Nm 토크를 제공하며, 36V 20Ah 배터리로 최대 112km 주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서스펜션 싯포스트와 인체공학적 핸들바 설계로 승차감을 높였으며, 스텝스루 프레임 디자인으로 탑승과 하차가 더욱 편리해졌다. 또한, 27.5×2.1인치 도심형 타이어를 장착해 포장도로뿐만 아니라 비교적 매끄러운 트레일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자전거 색상은 폴린트, 마이카, 블루스틸 3가지로 제공되며, 아벤톤 공식 웹사이트 및 인증 대리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랙, 펜더 등 추가 액세서리는 별도 구매가 필요하며, 가격은 1799달러다.

    ■ 닌텐도 스위치2, 美 사전 예약 4월 24일 시작…가격 그대로

    닌텐도가 차세대 콘솔 닌텐도 스위치2의 미국 내 사전 예약 일정을 이달 24일로 확정했다. 당초 예정은 지난 9일이었으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입 관세 정책 여파로 연기했다.

    닌텐도는 스위치2의 미국 출시가를 기존 공지된 449.99달러로 유지했으며, 마리오 카트 월드와 함께 구성한 번들 제품 역시 499.99달러로 가격 변동 없이 판매한다. 두 게임 타이틀인 '마리오 카트 월드'(79.99달러)와 '동키콩 바난자'(69.99달러) 역시 디지털·패키지 버전 모두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다만 닌텐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장 상황에 따라 액세서리 가격은 일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하며, 지난 4월 2일 공개된 액세서리 가격이 인상됐음을 밝혔다. 조정 대상은 스위치2 프로 컨트롤러, 조이콘 2세트, 충전 그립, 카메라 등으로 기존 가격보다 5달러 인상된 각각 85달러, 95달러, 40달러, 55달러에 책정됐다.

    또한 닌텐도는 액세서리 외에도 향후 제품 가격은 시장 환경에 따라 추가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는 관세 정책 등 외부 변수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회사는 예약 일정 재조정과 관련해 "고객들이 느낀 불확실성을 줄이고자 예약 일정을 확정했다"라며 "기다려준 고객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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